🎈설악산
🎈2023년 1월8일 일요일
설경이 너무나도 아름다웠던 설악산의 겨울풍경산행
🎈등산코스
남설악탐방센터 》대청 》중청 》천불동 》비선대 》소공원
겨울 하절기에는 새벽 4시부터 입산이 가능해요
대청에 올라가기전에는 깜깜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요.작은 렌턴불빛에 의지해서 눈길밭을 한걸음씩 걸어나갈뿐이에요~
설악산은 그 어떤산보다 힘든거 같아요. 유독 설악산에만오면 저는 현기증이나고 구역감이 있어서 컨디션이 항상 저조해요~
힘들게 올라와 대청봉에 드디어 제가 발도장을 찍었어요~
오늘 붉게 타오르는 여명도 있었지만 저는 너무 늦게 올라왔어요.
대청봉에는 날아갈듯한 매서운 바람이 불었어요.
몸을 제대로 가눌수 없을정도였어요.
겨울채비를 단단히하고 올라와야돼요~
고어텍스장갑🧤과 점퍼 그리고 귀까지 막아줄수있는 모자🧢랑 버프가 필요해요~~
고글🤿도 있으면 좋을것 같아요...
눈이 시리도록 아프기도하고 피로도도 빨리오는것 같아요~
빨리 중청대피소로 가야겠어요.
여기서 더 머물다간 얼어죽을것 같아요.
중청대피소에 드디어 도착했어요.
이곳에는 취사장이 있어서 라면을 끓여먹거나 각자 준비해온 도시락을 먹을수 있어요.
취사장안에 수도가 있긴하지만 음용은 불가능해요.끓여먹는정도는 가능해요.
취사장 옆으로 남녀탈의실도 있어요.옷을 갈아입을수 있는공간이에요~~
대피소에 전자레인지도 있어요. 냄새나지않는 햇반은 가열할 수 있으니 이용하면 좋을것같아요~~
휴대폰충전도 할 수 있어요.
화장실도 따뜻하고 좋아요~~
곳곳에 등산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숨어있으니 시간되시면 꼼꼼히 살펴보시고 이용해보시길 바래요~~🤗
저는 한계령으로가지않고 천불동으로 내려갈꺼에요.
천불동 계곡의 설경은 어떤지 궁금했거든요.
한계령쪽 상고대가 조금 있다는 뜹뜨름한 등산객의말이 영~~시원치 않았기때문이기도했어요~
소청으로 내려가는 이 계단에서 보는 설악산이 너무 예뻐요~
공룡능선에 갔더라면 더 멋있을것 같아요.
겨울에 공룡능선은 한번도 못가봤거든요. 오늘이 좋은날인데 제가 몸이 안좋으네요 ㅠ
희운각대피소는 아직 공사 마무리가 안되었어요.
다른사람들도 희운각대피소가 완공되면 예약하려고 불을켜겠죠?저처럼요 ㅎㅎ
천불동으로 내려오는곳은 계속해서 내리막이에요.대설주의보로 통제했다가 오늘 새벽에 풀렸는데 왜 통제했었는지 모르겠어요.
눈이 별로 없었거든요~
제가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포토스팟이에요~
이곳에서 보는 설악산이 너무 좋아요
귀면암이에요.이곳에서 잠시 간식을 먹으면서 아픈다리를 쉬어주었어요..
아이젠끼고 너무 오랜시간 걷다보니 다리에 무리가 왔나봐요~
비선대에서 볼수있는 장군봉 형제봉 선녀봉이에요~
뽀뽀바위에요~~
동물두마리가 마치 뽀뽀하는것처럼 보이지 않나요??
드디어 다 내려왔어요.
소공원에는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많았어요.
오늘같은날에는 케이블카 완전 강추하고 싶어지네요~~
산행중에는 다리가 많이 아파서 오늘 좀 고생은 많이 했지만 오늘의 설악산은 잊지 못할것 같아요~
두고두고 설악산 사진 꺼내볼껏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