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12월27일 수요일
🎈덕유산 등산코스
설천하우스-향적봉-향적봉대피소-중봉-백암봉-설천하우스주차장
곰탕 날씨피해 덕유산에 다녀왔어요.
원래 계획대로라면 아니 하고 싶었던 도전하려던 코스는 안성~안성으로 원점회귀하는건데 혼자라,,,,,
적당히 오늘은 겨울산 처음으로 곤도라를 타게됩니다.
동절기 운행시간은 9시부터라 첫차타려고 부지런히 일찌감치 도착했는데 곤도라점검으로 9시50분부터 발권하고 10시부터 운행한다는 안내방송이 나오네요.....
날씨도 따듯해서 상고대 녹을까 맘이 조마조마해져옵니다.
곤도라안에서 바라보는 설경부터가 가슴이 쿵탕쿵탕 뛰기 시작했어요...
설천봉 내리자마자 정상부터 젭싸게 올라갑니다.
정상에서 인증줄 또 대기하기 싫어서였어요...
대략 15분정도 계셨지만 뭐 무난무난하게 사진을찍고 바로 대피소로 내려갑니다.
점심도 포기한채로 중봉으로 고고~~~
곤도라시간이 지연되는바람에 시간이 너무 촉박해요.
주목군락지에 핀 눈꽃상고대도 이만하면 충분합니다.
파란하늘이 아름다움을 더해주었으니까요...
눈떡구경 좀 하고 가실께요~~~
마음은 급하고 발은 안떨어지고 미츄겠습니다.
백암봉까지만 갔다가 다시 향적봉으로 내려가야되는,,,,
많이 아쉽습니다.
이대로 안성으로 내려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어요. ㅎㅏ~~~
하산할때 곤도라 대기하는게 싫어서 또 부지런히 내려가기로합니다.시간이 늦었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계속해서 올라오네요~~
빨랑빨랑 움직여 무주를 빠져나왔어요.
덕유산 오늘 너무 아쉬운날이였어요.
봄날처럼 따스했던 바람도없고 하늘도 퍼~~렇고 눈떡나무 가득한곳에 계속 걸을수 없었다는게 무척이나 아쉬울 따름이였어요.
곤도라는 정말 타는게 아닌가봐요.
시간에 쫒기니 맘껏 누리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사진 백만장찍기는 실패했지만 올해 마지막산행지로 덕유는 정말 최고의 날이였던거 같아요.